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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북 왕래인원 7500명 육박...교역은 미미

뉴스2019-03-21
지난해 남북 왕래인원 7500명 육박...교역은 미미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인적 교류가 대폭 늘면서 왕래 인원이 7천명을  훌쩍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가  21일 발간한 2019 통일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북 인원은 6천689명, 방남 인원도 809명이나 됐습니다.

남북관계가 막혀있던 2017년, 왕래 인원이 115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이나 산림 협력 등 당국간 접촉이 증가하고 체육·종교 등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활발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7년엔 차량 왕래가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엔 경의선, 동해선 육로를 통해 차량이 5천999차례나 오갔습니다.

항공기 왕래는 10차례, 선박 이용은 1차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지되면서 남북간 교역액은 3천 2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2017년 100만여 달러보다는 늘어났지만 개성공단이 가동되던 시절 10억 달러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부 차원에서 12억원, 민간 차원에서 65억원 규모로 늘었고 3이산가족 상봉행사도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남북 총 170가족, 833명이 상봉했습니다.

남북 당국간 대화도 2년만에 재개돼 세 차례 정상회담 등 모두 36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려 23건의 합의서가 채택됐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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