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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9일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전술기술적 특성 확증 목적"

뉴스2020-03-30
북한, "29일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전술기술적 특성 확증 목적"

북한이 29일 새벽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 2발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0일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 7장을 공개하고, "시험 사격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과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이 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29일 새벽 6시 10분쯤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 발사인데,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230km, 정점고도는 30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발사 간격은 20초 정도로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은 이날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무기 체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발사로 추정했습니다.

발사 직후 합참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북한에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긴급 화상 대책회의를 열고 군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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