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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계에서 39번째로 위험한 나라…작년보다 악화"

뉴스2020-07-02
"북한, 세계에서 39번째로 위험한 나라…작년보다 악화"

북한이 세계에서 39번째로 위험한 국가로 꼽혔습니다.

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폼(INFORM)이 발간한 '글로벌 위험지수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위험지수는 10점 만점에 5.2점으로, 조사대상 191개국 가운데 39번째로 위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폼 글로벌위험지수는 ▲ 재해·노출 ▲ 취약성 ▲ 대처능력 등을 바탕으로 매년 산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의 위험 지수는 지난해 4.7점보다 악화됐으며, 순위 역시 전 세계 55위보다 더 위험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목별로는 '대처능력 부족'이 6.5점, '취약성'과 '재해·노출' 지수는 각각 4.7점이었습니다.

한편, 한국의 위험지수는 2.1점으로 전 세계 150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체로 모든 위험지수가 북한보다는 낮지만, 태풍(8.5점), 지진해일(7.6점)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지수는 5.9점으로 북한보다 높았습니다.

인폼은 국가별 위험도를 5단계로 나눴으며, 북한을 위에서 두 번째 단계인 '위험도 높음'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인폼의 집계 결과 191개 국가 중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소말리아로 8.9점이었고, 가장 낮은 나라는 싱가포르로 0.5점이었습니다.

인폼은 유엔 인도주의 지원기구 간 상임위원회(IASC)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기구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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