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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코로나19 대응용 열화상 카메라 대북 반출 승인

뉴스2020-08-06
통일부, 코로나19 대응용 열화상 카메라 대북 반출 승인

통일부가 국내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코로나19 대응용 열화상 카메라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는 5일 민간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발열 환자 확인용 열화상 카메라 20대에 대한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경제협력연구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 평안북도 내 학교·항구·병원 등 공공시설에 공급하겠다며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17일 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과 합의서 체결 여부, 재원 확보, 수송경로 등에서 제반 요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며 승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소독약과 방호복, 진단키트 등 약 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반출이 승인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 난 열화상 카메라는 앞서 반출이 확정된 방역물품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2만 달러(2천4백만 원) 상당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키트의 반출도 5일 승인했습니다.

해당 진단키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총 960차례 진단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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