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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수해복구 매진

뉴스2020-08-22
북한,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수해복구 매진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월 10일을 앞두고 수해복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큰물(홍수) 피해복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제때 보내주자' 제목의 사설에서 "큰물 피해복구를 당 창건 기념일까지 기본적으로 끝내자면 연관 단위들에서 설비와 자재를 제때 원만히 보장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설비와 자재 보장이자 (곧) 큰물 피해복구 속도"라며 "자재 보장을 맡은 단위들에서 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신문은 "수재민들이 겪는 고생을 한시바삐 덜어주고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은 현시기 우리 앞에 나선 최우선 중대사"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홍수 피해복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서도 피해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최근 잇따라 대청리 피해복구 소식을 전하며 은파천 제방 보수 공사는 80%가량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평양철도국도 평산역과 정봉역 간 철길을 복구해 지난 19일에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아 당 창건 75돌을 맞이하게 할 수는 없다"며 " 충실한 군민의 대단결과 협동작전으로 10월 10일까지 큰물 피해복구를 기본적으로 끝낼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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