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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한미연합훈련 무모한 불장난…북, 선제 보복태세 갖춰"

뉴스2020-08-25
조선신보 "한미연합훈련 무모한 불장난…북, 선제 보복태세 갖춰"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재차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8월을 무난히 넘기는 열쇠는 자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비난하며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미남(한미) 당국이 만사를 그르칠 수 있는 무모한 불장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선(북한)의 군대는 북침 전쟁연습에 동원된 도발자들의 몰골과 일거일동을 항상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적군이 조선을 타격 목표로 삼고 날뛰는 상황에서 이 나라 군대는 모든 적 공격 집단들에 선제적인 보복 타격을 가할 수 있게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까지 내놨다가 보류했던 긴장 상황을 언급하며 더는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고 못 박았습니다.

신문은 "반성 없는 남조선 당국의 오판과 전횡이 북남(남북) 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을 몰아올 수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8월을 무난히 넘기려면 눈앞의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게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선신보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8월 전쟁설'까지 들고나오며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거세게 비판했고,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17일 남한 내 시민단체의 한미연합훈련 반대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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