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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남도 태풍피해 복구에 당 간부들 '총동원'

뉴스2020-08-30
북한, 황해남도 태풍피해 복구에 당 간부들 '총동원'

8호 태풍 '바비' 피해가 최대 쌀 생산지인 황해도 일대에 집중되면서, 북한이 작황 부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황해남도의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 총동원된 상황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통신은 이들이 "옹진군, 강령군, 벽성군에서 농장원들과 함께 알곡 수확고를 늘리기 위한 투쟁을 전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다"며 "새벽부터 밤늦도록 피해복구전투를 벌리고 농장원들과 수수하게 한 가마밥을 먹으며 고락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황해남도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해 "당 중앙위원회 각 부서들을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 복구 사업에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도 황해남도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은률군의 철길 복구 현장과 금포광산, 강령군과 벽성군의 협동농장을 방문했고 박 부위원장은 옹진군과 강령군, 연안군 협동농장에서 농업 과학자들을 만났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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