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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미정상, 대북 이견 감췄다"

뉴스2006-09-15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과 관련해 세계 주요 외신들은 대부분 두 정상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감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6자 회담 조귀 복귀를 함께 강조했지만 북한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견을 공개하는 것은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 사실을 전하면서 회담장으로 나오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입장차이에 대해 두 정상은 짐짓 모르는체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미 양국은 그간 대북 전략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대북문제 해법에 대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핵 비확산 전문가인 찰스 퍼거슨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진보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미국은 우익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양국간에 긴장이 흐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FP 통신도 양국 정상이 상존하는 이견에 대해서는 드러내지 않았다고 평가했고 중국의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한반도 핵 문제 해결과 군사 협력 문제에 집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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