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정인봉 특보의 기자회견은 옳은 행동이 아니라며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 전 대표는 14일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정 특보의 기자회견 내용이 앞서 말한 것 보다 더 나아간 것은 없으며 윤리위에 회부하는 것은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네가티브를 해선 안되지만 집권을 위한 차원에서 후보 검증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상대를 비난하고 흠집을 내는 네가티브를 하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15일과 16일 잭 클라우치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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