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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준결승서 노르웨이에 패배..동메달 도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노르웨이에 6-8로 졌습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7일 오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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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강릉 관광객 138% 증가…동계올림픽 효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으로 강원 평창과 강릉지역 주요 축제나 관광지 방문객 수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분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지역경제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평창 송어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 등 평창 윈터페스티벌 관광객이 전년보다 41.2% 증가했습니다. 올림픽 기간과 맞물린 설 연휴 오죽헌, 솔향수목원 등 강릉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무려 138%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은 겨울임에도 영동고속도로 통행량은 여름 성수기 통행량을 상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6만5천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6%, 작년 7∼8월 성수기보다 52.2% 증가했습니다. KTX 이용객도 비 올림픽 기간보다 194%가 많았습니다. 특히 음식업 매출이 19.4%가 증가해 지역 서비스업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업 매출은 요식업소와 음료·식품판매가 증가하면서 2015년과 2016년 2월보다 19.4%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차량 2부제 등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한 곳은 올림픽 영향이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강릉지역 소규모 숙박업소 객실 투숙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고서는 올림픽 폐막 후에도 교통여건 개선, 홍보 효과 등으로 지역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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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로 아담 홀-시니 피 선정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시니 피(29·핀란드)가 각각 뽑혔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최우수선수상격인 '황연대 성취상' 남녀 수상자로 홀과 피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처음 제정돼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1명씩에 대회마다 수여해왔습니다. 이 상은 한국에서 시작해 올해로 30년째를 맞습니다. 수상자에게는 18일 폐회식 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합니다. 남자 수상자인 홀은 알파인 스키 선수로 척추 장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합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출전해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밴쿠버 대회 직후 어머니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는 시련을 겪었지만 스키에 전념하면서 극복했습니다. 홀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슈퍼복합 남자 입식 스키 부문에 참가해 동메달을 땄습니다. 여자 부문 수상자인 시니 피는 이번 평창 대회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 참가했습니다. 피는 스키 선수로 활동하던 17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에 핀란드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했고, 이번 평창 대회에 두 번째 도전해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황연대 성취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시니 피가 패럴림픽 운동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9개국의 13명이 수상 후보로 올랐는데, 한국의 남자 선수 신의현과 여자 선수 양재림도 포함돼 있었지만 아담 홀과 시니 피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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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신의현, 바이애슬론 15㎞ 5위…아쉬운 사격 실수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바이애슬론 남자 15㎞ 좌식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의현은 16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바이애슬론 남자 15㎞ 좌식 경기에서 49분 20초 70을 기록해 메달 획득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신의현은 17명의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출발해 0.71㎞를 2분 18초 60의 기록으로 끊으며 1위로 주파했고, 2.84㎞ 사격 구간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5.9㎞ 사격 구간에서 2발을 오발해 2분의 기록이 추가되며 1위에서 10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신의현은 이후 8.96㎞ 사격 구간에서 5발을 모두 성공하고, 9.89㎞를 34분 57초 30에 주파해 4위로 통과했지만 마지막 사격에서 한 발을 놓쳐 6위로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결국, 52분 20초 70의 기록으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은 54분 7초 10의 기록으로 7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49분 57초 20에 결승선을 끊은 독일 마르틴 플라이크가 차지했습니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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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오벤저스' 휠체어 컬링, 중국까지 꺾고 예선 1위로 4강행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중국까지 꺾고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중국과 예선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총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캐나다도 한국과 같은 9승 2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예선에서 캐나다를 제압한 한국이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됐습니다. 8승 2패인 중국도 같은 원칙에 따라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한국보다는 순위가 낮습니다. 1위 한국은 16일 오후 3시 35분부터 노르웨이와 4강전을 치릅니다. 한편,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오벤저스'는 스킵 서순석, 리드 방민자, 세컨드 차재관, 서드 정승원·이동하로 이뤄져 있습니다.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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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썰매하키, 캐나다에 0-7 완패…3-4위전으로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막혀 결승 진출 꿈을 접었습니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5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0-7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은 2012년 이후 캐나다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17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국은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우승 후보 캐나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 17일 낮 12시 미국-이탈리아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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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패럴림픽 선수·대표단 귀환…평창계기 북한 인원 방남 마무리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했던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이 15일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28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출경 심사를 마친 후 1시 50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를 완주한 소감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옅은 미소만 지을 뿐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이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에게 귀환 후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느냐고 물었지만 역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 부장은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과 2월 27일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접촉에 대표로 참가한 인물입니다. 패럴림픽 폐회식은 18일이지만 북측 선수단과 대표단은 11일과 14일 경기 출전 일정을 마치고 이날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인사들의 방남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북한 선수단 중 실제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와일드카드를 얻어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마유철과 김정현 등 2명입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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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오벤저스' 휠체어 컬링, 영국 꺾고 4강행 확정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영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국과 예선 10차전에서 5-4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해,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의 중간순위는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캐나다와 공동 2위다. 8승 1패로 단독 1위인 중국과 한국, 캐나다 등 세 나라는 4강에 안착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오후 2시 35분부터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 11차전을 치릅니다.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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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북한 선수단, 짧은 인사 남기고 북으로 귀환 "또 봅시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경기 일정을 마친 북한 선수단이 15일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김문철 북한 대표 단장, 정현 북한 선수단장,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임원진과 북한 대표팀 선수 마유철, 김정현 등 총 24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퇴촌해 승용차와 버스에 나눠타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로 향했습니다. 북한 관계자들은 평창패럴림픽을 마친 소감을 묻는 말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황충성 부장은 선수촌 웰컴 센터 앞에서 '평창패럴림픽이 남북 화합에 의미 있는 대회였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라며 미소를 지은 뒤 버스에 올랐습니다. 김문철 대표 단장은 취재진과 악수하며 "다시 봅시다"라고 짧게 말한 뒤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임찬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패럴림픽국장이 다가오자 차 밖으로 다시 나와 손을 맞잡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문철 대표 단장은 "유일한 분단국에서 경기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말했고 임찬규 국장은 "앞으로 남북이 좀 더 많은 장애인스포츠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마유철, 김정현 등 두 명의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선수단과 참관 선수 4명을 파견했습니다. 마유철과 김정현은 각각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좌식 경기와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성적은 최하위권을 기록했지만, 모든 경기에서 완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평창패럴림픽 폐회식은 18일에 열립니다. 경기 일정을 마친 북한 선수단은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조기 귀환했습니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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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스웨덴 꺾고 4강진출 눈앞
우리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스웨덴을 꺾고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예선 9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7승 2패를 기록한 우리대표팀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5일 열리는 예선 마지막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이기면 4강 진출을 확정하게 됩니다. 우리선수단의 첫 메달리스트인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1.1km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의현은 바이애슬론 15km 등에서 다시한번 메달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신의현과 함께 1.1km 예선에 출전한 북한의 마유철과 김정현은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모든 공식경기를 마친 북한선수단은 15일 돌아갈 예정입니다.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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