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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복구중앙지휘부'도 신설..피해 복구 총력

뉴스2020-08-16
북한 '수해복구중앙지휘부'도 신설..피해 복구 총력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이 수해복구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 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큰물 피해복구에 총력을 집중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큰물 피해복구 중앙지휘부에서는 피해복구를 위한 작전을 주도 세밀하게 하고 복구사업 전반을 손금보듯 장악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 대책 하면서 박력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가 '큰물 피해복구 중앙지휘부'의 존재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 피해가 가중되자 이에 대한 대책과 복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추정됩니다.

노동신문은 "각 부문에서는 큰물피해복구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철저히 복종하는 엄격한 규율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내세운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은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수재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선차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임시 거주지에 머무는 주민들을 위해 식량과 물, 땔감, 의료품을 지급하고, 부상자에 대한 치료 대책을 세우는 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됐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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