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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만여 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보고 없어"

뉴스2020-11-03
WHO "북한 만여 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보고 없어"

북한에서 만 명 넘게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신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지난달 29일까지 확진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지난달 22일까지 1만 4백62명에 대해 유전자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다만, 북한에서 5천 368명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8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161명이 격리됐으며, 이에 따라 22일까지 누적 격리 인원은 총 3만 2천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9월 17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3천374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혀, 약 한 달 사이에 7천 명가량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북한 내 코로나 19 검사 속도가 빨라진 데 대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의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졌다기보다는 대북 지원으로 검사장비를 갖추면서 검사 대상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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