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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비동맹·아세안 국가와 협력 강조

뉴스2020-12-22
북한 외무성, 비동맹·아세안 국가와 협력 강조

북한 외무성이 비동맹·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남남협조는 시대의 요구'라는 글을 통해, "비동맹(쁠럭불가담)나라들을 비롯한 모든 발전도상 나라들과의 친선단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남협조는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강조했던 것으로,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에 맞서 서로 협조해 경제적 자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외무성은 "오늘날 남남협조는 지역적 범위를 벗어나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과 2030년 지속개발 의정 이행과 같은 국제적 문제 해결에서도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외무성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기의 중심적 역할을 높여 나가고 있는 아세안'이라는 또 다른 글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개인 명의로 된 이 글에서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등을 언급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세안 국가들과의 친선협조 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속에서 비동맹국가들과의 협력을 꾸준히 강조해왔습니다.

[Photo :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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