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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지평 연 '한미일 협력'…북러 결집엔 우려

2023-12-31



2023년 한미일 3국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과거사로부터 비롯된 한일 간의 갈등을 한국 정부 주도로 해결하자 한미일 협력도 순풍을 타고 거침없이 나아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미국 대통령의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새로운 동북아 안보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한미일은 안보 분야에서 각국에 위협이 발생하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점을 명백하게 천명했다. 또한 연합 군사훈련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갔다.

이같은 군사적 협력 뿐 아니라 공급망 연대, 미래 신기술 협력 등 경제 안보 공조 체제도 제도화했다.

북한도 코로나19로 닫았던 빗장을 풀고 국제사회로 나왔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한 달도 안 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밀착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무역‧관광‧과학기술 등 경제협력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양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성사진 분석 등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한미일 대 북러’의 진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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